1. "적응 기간 없이 곧바로 실무에 몰입할 수 있었어요."
Q. 다시 오신 걸 환영합니다! 자기소개와 현재 맡고 계신 역할을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GGVegas Games Team 디자인 파트에서 아트 업무를 담당하는 Chester입니다. 주로 게임 내 UI 설계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시각적인 생동감을 주는 FX(특수효과) 구현을 맡고 있어요.
Q. 복귀 첫날, 문을 열고 들어올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기존에 합을 맞췄던 팀으로 돌아오다 보니 감회가 정말 새로웠어요. 가장 좋았던 건 '적응을 위한 물리적인 시간 낭비'가 없었다는 점이에요. 생소한 환경에 적응하느라 에너지를 쓰는 대신, 첫날부터 익숙한 동료들과 실무 흐름을 곧바로 공유하며 풀스피드로 업무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2. 떠났던 이유: "디자이너로서 성장의 외연을 넓히고 싶었어요."
Q. 앤서스랩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던 이유도 분명했을 것 같아요.
당시 생성형 AI 기술이 급격히 부상하면서 콘텐츠 제작 환경이 요동치던 시기였어요. 아티스트로서 그 변화의 중심에 서서 역량을 확장하고 싶다는 갈증이 컸죠. 특히 RPG 장르의 디자인 시스템을 깊이 있게 경험해 보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잠시 타 개발사로 자리를 옮겨 UI 파트장으로 근무하며 프로젝트 리딩 경험을 쌓았습니다.

3. 돌아온 이유: "시스템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창의적인 작업이 가능하니까요."
Q. 외부에서 파트장 경험까지 쌓고 오셨는데, 다시 앤서스랩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밖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하며 깨달은 건, 시스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티스트가 창의적인 일에만 집중하기 어렵다는 사실이었어요. 앤서스랩은 그런 면에서 압도적으로 합리적인 조직이라 생각해요.
최신 기술에 열린 환경: 타사에서는 기존 프로세스를 바꾸는 게 참 힘들었는데, 앤서스랩은 미드져니(Midjourney)나 레오나르도 AI(Leonardo.ai) 같은 생성형 AI플랫폼을 콘셉트 가이드와 에셋 제작 프로세스에 적극 활용하고, 피그마(Figma) 같은 툴을 제안하면 실무에 즉시 도입할 만큼 개방적이에요.
논리 기반의 소통: 상명하복식 의사결정이 아니라 실무자 간의 신뢰로 일이 진행되는 곳이에요. 시니어 비중이 높아서 서로 전문성을 존중해주니, 불필요한 설득에 힘 빼지 않고 프로젝트 퀄리티에만 몰입할 수 있죠.
합리적인 업무 프로세스: 컨플루언스(Confluence) 기반으로 히스토리를 관리하고, 아카이빙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요. 정보가 파편화되지 않으니 정보 비대칭 때문에 고생할 일이 없죠. 실무자가 오직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생산성 측면에서 타사와 큰 차이를 느꼈어요.
4. "효율적인 만큼, 실력으로 증명해야 하는 환경"
Q. 복귀 후 체감하는 변화, 혹은 실제 일하며 느끼는 솔직한 장단점이 있다면요?
가장 큰 변화는 '생성형 AI의 실무 이식'이 완전한 시스템으로 안착했다는 거예요. 팀 차원에서 AI를 활용해 리소스를 뽑아내는 파이프라인이 아주 구체화되어 있죠. 물론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소통이 수평적인 만큼 본인이 낸 결과물을 동료들에게 설득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가 필요해요. "그냥 제 취향이에요" 같은 주관이나 감에 의존하는 작업은 통하지 않죠. 모든 히스토리가 투명하게 남기 때문에 예전보다 훨씬 꼼꼼하게 일해야 한다는 긴장감이 늘 있어요. 하지만 전문가 조직으로서 이런 건강한 압박은 오히려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봐요.
5. " 작업의 본질에 몰두하고 싶다면"
Q. 마지막으로 앤서스랩 합류를 고민하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이번 재입사를 통해, 회사와 저 사이의 상호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어요. 이제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GGVegas Games Team만의 고유한 아트 퀄리티를 구현하며, 팀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제 목표예요. 사실 게임 업계에서 앤서스랩처럼 '합리적인 제작 공정'을 갖춘 곳을 만나기란 쉽지 않거든요. 시스템이 워낙 탄탄해서 정보가 누락되거나 전달 사고가 나는 등의 잡무에 에너지를 뺏길 일이 거의 없어요. 익숙한 프로세스에 안주하기보다, 가장 앞선 툴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사용하며 커리어를 확장하고 싶은 분이라면 주저 말고 지원해 보세요. 작업의 본질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